슈퍼슬롯는 멀티버스인가…넷마블 기대작 빅5의 향연 [지스타 2025]

부산 = 슬롯사이트 조인영 기자 (ciy8100@kestrelet.com)

입력 2025.11.14 12:27  수정 2025.11.14 12:35

오픈 직후 인산인해…5종 신작 체험존 곳곳에서 장사진

슈퍼슬롯은 13~16일 열리는 지스타 기간에 맞춰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SOL: enchant(솔: 인챈트) 총 5종을 선보였다. 사진은 슈퍼슬롯 부스ⓒ슬롯사이트 조인영 기자

14일 오전 10시. '지스타(G-STAR) 2025' 오픈 시간에 맞춰 들어선 수백명의 관람객을 비집고 가까스로 슈퍼슬롯 부스에 들어서자 슈퍼슬롯의 주요 IP들이 한자리에 펼쳐져 있었다.


슈퍼슬롯은 13~16일 열리는 지스타 기간에 맞춰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SOL: enchant(솔: 인챈트) 총 5종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총 112개 부스 내 145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빈틈없이 착석한 유저들 사이 사이로 각 슈퍼슬롯을 소개하는 전광판이 쉴 새 없이 번쩍였다.


오픈 후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부스는 왼쪽부터 ‘일곱 개의 대죄’, ‘이블베인’, ‘몬길’, ‘나 혼자만 레벨업’ 등 4종 슈퍼슬롯을 시연하려는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스태프들은 손가락으로 여분 좌석을 가리키며 유저들의 자리 안내를 도왔다. 여러 게임이 한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모습은 슈퍼슬롯를 연상케 했다.


이 자리에서는 콘솔·PC 신작 '이블베인(슈퍼슬롯몬스터 개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블베인'은 슈퍼슬롯몬스터에서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하고 있는 협동(Co-op) 액션 게임이다. ‘레이븐’의 방대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확장한 타이틀로, 이용자들은 인류 재건 임무를 부여 받은 특무대의 일원이 돼 적왕의 악마 군단과 맞서 싸우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슈퍼슬롯 플레이는 최대 4인의 이용자들이 전장에 침투한 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적진 한가운데 침투한 이들은 적군 무리를 제압하는 동시에,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본인들에게 주어진 다양한 임무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한다.


콘솔·PC 신작 '이블베인(슈퍼슬롯몬스터 개발)' PC 시연대ⓒ슬롯사이트 조인영 기자

전광판에도 '타락자들로부터 결계를 지켜내라' '모두가 힘을 합치고 물약을 보충해가며 끝까지 싸워라' '전초기지를 파괴하라'는 다양한 미션이 연달아 제시됐다.


스태프에게 시연은 얼마나 걸리는지 묻자 "제한은 없지만 보통 30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PC 시연대 빈 자리가 생겨 '이블베인'을 시연하려고 자리를 잡았다.


시에나 모델을 선택하자 '유적지 출구를 찾으라'는 미션이 떴다. 이동 도중 적을 만날 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원거리 무기를, 왼쪽 버튼을 누르면 단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PC 시연대에서는 마우스, 키보드 외에도 Xbox 컨트롤러를 활용해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최신 UMPC ‘ROG Xbox Ally X’ 시연대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콘솔과 PC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블베인'을 체험할 수 있다.


전날 이정호 슈퍼슬롯 사업본부장은 '이블베인' 출시 시점에 대해 "내년 하반기가 목표"라면서도 "만족스러운 퀄리티가 나오기 전까지는 출시를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꼼꼼한 디테일로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슈퍼슬롯은 시연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위해‘스탬프 이벤트’, ‘인증샷 이벤트’ 등 참여형 이벤트와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하는 무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주요 IP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는 개발 총괄 PD가 등장해 슈퍼슬롯 소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이벤트 무대를,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서새봄, 옥냥이, 따효니 등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 보스를 토벌하는 타임어택 챌린지를 진행한다.


'몬길: STAR DIVE'는 ‘개발자 DIVE 토크쇼’를 실시한다. G식백과 김성회의 진행으로 개발진들이 등장해 슈퍼슬롯 개발 비하인드 등 이야기를 나눈다.


야외 부스를 마련한 미공개 신작 'SOL: enchant(솔: 인챈트)'의 체험 이벤트도 운영된다. 전날인 13일 방문한 야외 공간은 슈퍼슬롯 핵심 콘텐츠인 신권(神權)을 간접 체험하려는 참관객들로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에도 긴 줄을 이뤘다.


몬길 시연존 앞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슬롯사이트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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