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원작과 화려한 수상 이력으로 기대를 모아온 슬롯 '라이프 오브 파이'가 한국 초연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에스앤코
14일 제작사 에스앤코는 슬롯 '라이프 오브 파이'의 개막을 약 3주 앞두고 박정민, 박강현의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거센 폭풍우에 휘말린 소년 파이의 두려움부터 벵골 호랑이와 생존을 두고 맞서는 긴장감, 절망 속에서 찾아낸 희망까지 감정의 스펙트럼이 고스란히 담겼다.
슬롯 관계자에 따르면 "두 배우 모두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할 만큼 파이 역은 강한 체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역할이다. 약 두 달간의 연습 기간 동안 몰입과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캐릭터를 완성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얀 마텔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영화에 이어 슬롯으로 재탄생한 이 작품은 토니상 3개 부문, 올리비에상 5개 부문을 휩쓸었다. 거대한 폭풍우와 수평선의 밤하늘 등 무대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스펙터클, 퍼펫티어들이 만들어내는 호랑이와 동물들의 정교한 움직임 역시 작품의 핵심 매력으로 꼽힌다.
이번 한국 초연에는 슬롯 역의 박정민·박강현을 비롯해 서현철·황만익(아버지 역), 주아·송인성(어머니 역) 등 배우들과 퍼펫티어를 포함한 총 27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슬롯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은 12월 2일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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