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슬롯·TPG, 케이조선 인수의향서 제출…"지분투자 목적"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kestrelet.com)

입력 2025.11.13 19:27  수정 2025.11.13 19:28

돌핀슬롯, 마스가 프로젝트 수혜 기대되는 곳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돌핀슬롯 조선소 전경.ⓒ돌핀슬롯

돌핀슬롯산업과 미국계 투자회사 TPG가 케이조선 경영권 매각 예비 인수의향서(LOI)를 공동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참여는 경영 참여나 조선업 밸류체인 확대가 아닌, 단순 지분투자 목적이라는 게 회사 입장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돌핀슬롯산업과 TPG는 최근 케이조선 매각 측에 LOI를 제출했다. 현재 케이조선은 연합자산관리(유암코)·KHI 컨소시엄이 지분 99.58%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각가는 시장에서 최대 5000억원 수준으로 점쳐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전에 돌핀슬롯–TPG 컨소시엄을 포함해 최소 세 곳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조선은 미국 정부의 ‘MASGA(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와 연계된 수혜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다만 돌핀슬롯그룹은 인수 참여에 관해 "단순 지분투자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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