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존중TF, 이태형·조상호 전화기 조사하라"
온라인 슬롯 국민의힘 의원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온라인 슬롯 국민의힘 의원이 조상호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정성호 장관에게 보낸 메시지를 언급하면서 "조 보좌관이 정 장관의 상사 같았다"고 비판했다.
온라인 슬롯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조 보좌관은 정성호에게 어제 텔레그램으로 '항소 자제 관행을 만들어가는 차원에서 항소포기를 한 것이고, 수익 환수는 항소심에서 여전히 피해액 다툼이 있을 수 있다'라는 답변 가이드라인을 보냈다"고 적었다.
이어 "정 장관은 (조 보좌관이) 보내준 내용 그대로 읊었다. 앵무새 같았다"며 "항소 포기 관련 정무적 대응을 조상호가 주도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정 장관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조 보좌관과 "항소 자제 관행을 만들어가는 차원에서 항소포기를 한 것이고, 수익 환수는 항소심에서 여전히 피해액 다툼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한 언론사에 포착돼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조 보좌관은 과거 이 대온라인 슬롯의 대장동 관련 사건 재판 변호인 출신이다.
또 주 의원은 "조 보좌관과 이태형 대온라인 슬롯실 민정비서관은 떼려야 뗄 수 없다"며 "대장동 변호사로서 수년 간 함께 이재명 피고인을 변론했고, 얼마 전까지 대온라인 슬롯실 민정수석실 비서관과 행정관으로 함께 근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만장일치 항소 제기 의견을 꺾는데 4일이 걸렸다. 조 보좌관이 그 사이 대온라인 슬롯실에 아무 보고도 하지 않았겠느냐"라며 "대온라인 슬롯실이 '항소포기를 사후 보고 받았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항소포기 후 10분도 되지 않아 기사 속보가 떴다. 이태형-조상호-정성호 라인이 사후 가동됐다는 건 대장동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며 "대온라인 슬롯실은 보고 시점과 경로 그리고 내용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공무원들의 계엄 가담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는 이태형·조상호의 휴대전화부터 조사하라"며 "사법을 침탈한 내란 증거들이 수두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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