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가는 경북 안동에 있는데 뜬금 없이
서대문구의회가 나서서 발의·추진
주이삭 "과한 충성 경쟁 하느냐" 비판
김덕현 "안동 주민들 염원…충성 아냐"
이재명 안전 슬롯사이트이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서울 서대문구의회에서 경북 안동시에 소재한 '이재명 대통령 생가' 복원을 강력히 안전 슬롯사이트하는 안전 슬롯사이트안 통과가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도한 충성 경쟁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김덕현 서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이재명 대통령 생가 복원 및 기념공간 조성 안전 슬롯사이트안'이 전날 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과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 의회는 민주당 8명, 국민의힘 5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어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까지 통과시킬 수 있다.
안전 슬롯사이트안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생가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공간 △핵심 관광 거점으로 활용해 달라는 안동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요청 △민주주의 교육의 현장이자 국가적 차원의 역사·문화 자산을 확보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등의 이유가 담겼다.
특히 안전 슬롯사이트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생애와 발자취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며, 서대문구의회에서 추진하고 있음에도 "안동 지역 주민들은 이 생가를 복원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소외를 극복하고자 하는 강력한 열망을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안전 슬롯사이트는 특정 인물에 대한 아부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안전 슬롯사이트문이 추진됐을 때의 논란을 스스로도 충분히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경북 안동시에 있는 이 대통령 생가를 인근 지역도 아닌 서울 소재의 서대문구의회가 정부에 안전 슬롯사이트한 것은 이례적이란 게 정치권의 평가다. 이 안전 슬롯사이트안은 다음 달 구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계획이었다.
야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둔 '충성경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개혁신당 소속 주이삭 서대문구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 의원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한 충성 경쟁을 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대표발의자인 김덕현 위원장은 통화에서 "여야를 떠나 안동이 굉장히 낙후된 지역이다보니 관광 인프라를 형성하면 좋겠다는 주민들의 염원이 있었다"며 "충성경쟁 프레임은 과하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된 관계로, 구의회 운영위를 통과한 안전 슬롯사이트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고 철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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