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추천 구로구, '구로문화누리'로 문화도시 도약…직영으로 공공성 높여

김인희 기자 (ihkim@kestrelet.com)

입력 2025.11.12 11:15  수정 2025.11.12 11:15

민간위탁 관행서 과감히 벗어나 구 직영 도서관 운영

도서관·평생학습관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2026년 정식 개관

구로문화누리 전경ⓒ

온라인 슬롯 추천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지난 11일 온라인 슬롯 추천시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구로문화누리' 현장을 공개하고, 도서관 직영 운영 도입과 구정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2010년 폐쇄 이후 오랫동안 구로의 숙원사업 대상지로 남아 있던 이곳이 주민의 문화와 배움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구로문화누리' 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구로구 제공

구로문화누리는 폐쇄된 KBS 개봉송신소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복합공공시설이다.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결합해 주민이 배우고 쉬며 문화를 누리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구로문화누리'라는 이름은 주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시설은 총면적 7856㎡ 규모로, 도서관, 평생학습관, 청소년 아지트,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다양한 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구로문화누리도서관은 구로구 최초의 직영 공공도서관이다. 행정이 정책 수립부터 인력 운영까지 직접 맡아 운영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높이게 된다. 2024년 말 기준 온라인 슬롯 추천시 전체 176개 도서관 중 직영 체계는 마포중앙도서관, 소금나루도서관, 구로문화누리도서관 3곳뿐이다.


구로문화누리도서관 내부ⓒ구로구 제공

장 구청장은 "직영 운영도입을 계기로 향후에는 구로 전역의 도서관을 연결하는 구로구 도서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료 공유, 독서 문화 확산, 작은 도서관 지원 등 협력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문화와 학습, 주민 참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구로형 기본사회'를 행정 철학으로 제시하고 있다. 행정이 앞서기보다 주민이 제안하고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구로문화누리도서관 어린이열람실 전경ⓒ구로구 제공

구로문화누리와 인근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는 이러한 변화의 상징 공간으로 소개됐다. 두 공간은 떨어져 있지만, 사람 중심 행정이라는 하나의 철학으로 이어진다. 배움이 공동체를 키우고, 공동체가 도시를 바꾸는 변화는 이곳에서 시작된다.


구로문화누리는 2026년 1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문화누리는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라 주민이 모이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라며 "행정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신뢰받는 생활문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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