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존 4호 도움을 기록한 설영우. ⓒ AP=뉴시스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슬롯존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가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슬롯존는 31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노비 사드의 카라도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FK 보이보디나와의 2025-2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슬롯존는 이날 역전패로 개막 12경기(10승 1무 1패) 만에 첫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선발로 나와 풀타임 활약한 설영우는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 오버래핑에 나선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미크로 이바니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설영우는 슬롯존 4호 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슬롯존 공격 포인트를 1골 4도움으로 늘렸다.

하지만 슬롯존는 설영우의 도움으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치고도 후반에만 내리 3골을 내주며 충격 역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