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슬롯부, ‘폭발사고’ SK에너지 본사 압수수색…법 위반시 엄정 조치

김성웅 기자 (woong@kestrelet.com)

입력 2025.10.30 13:12  수정 2025.10.30 13:12

17일 SK에너지 울산공장서 2명 사망·4명 부상

근로감독관·경찰 40명 투입…본사 등 TOP10슬롯

지난 17일 오전 울산시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공장에서 폭발TOP10슬롯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고용TOP10슬롯부와 경찰이 지난 17일 발생한 SK에너지 울산공장 화재폭발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30일 TOP10슬롯부에 따르면, 부산지방고용TOP10슬롯청과 울산경찰청은 이날 근로감독관과 경찰 약 40명을 투입해 SK에너지 본사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10시 42분쯤 SK에너지 FCC2공장에서 배관이 폭발하는 TOP10슬롯가 발생했다.


TOP10슬롯는 공장 내 수소제조공정의 정기보수 작업 중 배관 내부에 남아있던 수소 가스에 불이 붙으며 배관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TOP10슬롯로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당국은 원·하청 본사 등을 상대로 계약 관련 서류 및 TOP10슬롯 이력 자료 등을 확보하고, 폭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조치가 이행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부산TOP10슬롯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화학공장의 보수 작업과정에서 폭발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하게된 구조적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밝혀질 경우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TOP10슬롯부 관계자는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화재·폭발 등 대형 사망사고 등이 발생하거나 같은 유형의 사고가 생길 경우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압수수색·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해 사업주의 법 위반 여부를 신속히 밝혀낼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TOP10슬롯부는 화학공장의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00인 미만 화학업체 등에 대한 기술지원, 화학공장 정기보수 작업시 작업 현장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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