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사이트, 이소미 팀 대항전서 LPGA 진출 첫 우승
국내 투어 소속 선수들 도전 정신에 불 지필 예정
LPGA 진출 후 첫 우승 차지한 온라인 슬롯사이트(왼쪽), 이소미. ⓒ AFP/연합뉴스
온라인 슬롯사이트(27, 신한금융그룹)와 이소미(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합작하며 한국 선수들의 미국행 러시에도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온라인 슬롯사이트와 이소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합작하며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온라인 슬롯사이트, 이소미는 렉시 톰슨-메간 캉(이상 미국)과의 연장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다우 챔피언십’은 LPGA 투어 유일의 팀 대항전으로 나흘간 2명의 선수들이 짝을 이뤄 포섬 및 포볼 방식으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온라인 슬롯사이트와 이소미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향후 2년간 LPGA 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했다. 또한 우승 상금은 80만 5381달러(약 10억 9000만원)로 두 선수가 나눠 갖는다.
온라인 슬롯사이트와 이소미는 2023시즌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한 뒤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LPGA 무대에 뛰어들었다.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기대했던 온라인 슬롯사이트 트로피에 손이 닿지 않았으나 시즌 내내 안정된 기량을 이어갔고, 2025시즌 풀시드권을 다시 획득하며 올 시즌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LPGA 진출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온라인 슬롯사이트(왼쪽), 이소미. ⓒ AFP/연합뉴스
한국여자골프는 박세리 성공 이후 일명 ‘박세리 키즈’들이 2000년대 후반부터 대거 미국으로 진출하며 성공 신화를 써내려갔다. 특히 2010년대에는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를 주름잡았고, 그 여파로 KLPGA도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KLPGA 투어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들은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공식이 이어졌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온라인 슬롯사이트 투어 대회의 전장이 길어지며 한국 선수들이 고전하기 시작했고, 반대로 KLPGA 투어의 상금 규모가 늘어나며 미국 도전보다 국내에 머무는 선수들이 늘어났다.
온라인 슬롯사이트와 이소미는 달랐다. 두 선수는 KLPGA 투어에서 각각 6승, 5승을 거둔 강자들. 이들은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미지의 세계에 발을 디뎠고, 마침내 우승의 결과물을 얻어내며 국내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도전 정신에 불을 지피고 있다.
마침 KLPGA에서도 다시 문을 열어 선수들의 해외 투어 참가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는 황유민, 배소현, 마다솜, 김수지, 유현조, 노승희 등 6명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마찬가지로 최근 진행된 ‘KPMG 위민스 온라인 슬롯사이트 챔피언십’에서도 황유민과 김수지, 방신실 등 3명이 자신의 기량을 점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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